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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육아에 지쳐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니 벌써 한해가 지나가버린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글도, 크롬에 추가되는 즐겨찾기도 그대로인거 보면 자기개발의 관점에서 열심히 살지 않았던것 같네요.

그래도 LinkedIn으로 오는 헤드헌터들의 채용문의를 보면서 아직은 커리어가 끝나지는 않았구나 한숨 쉬어 봅니다.

 

회사의 업무로 보면 늘 그냥저냥 막아오던 업무를 체계화하여 프로세스를 만들었고 프로세스 안에서 조금의 여유를 만든것 같습니다.

여유속에서 늘 하던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도 해보려고 내년을 준비중이네요.

 

올해를 다시한번 돌아보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을것 같습니다.

너무 게으르게 살았거든요.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에 취해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았던것 같습니다.

 

2021년의 마지막 해가 저물었으니 지난 과거는 흘려보내고 새로운 시간을 준비해봅니다.

 

어릴적 크레파스로 그려보던 2022년은 정말 SF 소설처럼 미래 세상일것 같았는데 정작 내일이 2022년인데 잘모르겠네요. 얼마나 세상이 어릴적 생각하던 미래세상에 가까워졌는지.

 

2022년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도 하나가 있다면 도전해보자 일것 같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2021년의 마지막 날, 경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