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새로운 목표를 거창하게 세우지 않는건 목표를 세워봐야 행동하지 않는 시간에 대한 반항인지 초심을 잃어버린 귀찮음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다시한번 마음을 잡고 올해의 목표를 세워 봅니다.
작년에는 좋은 기회로 포항공대에서 ML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올해는 그 연결고리를 놓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꼭 개인적으로든 회사 업무든 ML 이 적용된 완성된 서비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특히 Deep Learning 의 몇가지 모델을 배웠지만 그 중 AutoEncoder 모델이 계속 관심이 가고 재밌어 보여 AutoEncoder가 적용된 서비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목표를 향해 가냐보다는 얼마나 꾸준히 목표를 향해 가느냐가 더 중요하겠죠. 그래서 목표를 향해 가는 일정을 블로그 활동으로 꾸준히 남겨보려고 합니다.
새해가 오면 신문에는 올해의 사자성어가 항상 선정되어 있었습니다. 흰 소의 해인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만, 사자성어가 아닌 영어 단어를 올해의 저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Stay Awake.
멍청하게 살아왔던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올해는 진짜 깨어 있는 한해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흘러가는 시간에서 그저 해야할 일 들을 해왔던 지난 시간에서 이제는 진짜 깨어나야할 시간인것 같습니다.
최근 와이프가 킨포크(KINFOLK) 라는 잡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잡지를 읽으며 한 구절이 마음에 들어 남겨봅니다.
겨울은 우리에게 기념일을 즐기라고, 안락한 주말을 보내라고, 따뜻한 초콜릿 음료 한잔 마시라고 찾아온다.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은 이제 지나가고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네요.
후회 없는 한해를 보내기 위해 Stay Awake.